[비즈니스포스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무죄 판결 하루 만인 6일 아랍에미리트(UAE)로 출장을 떠났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이날 저녁 아랍에미리트(UAE)로 출국해 글로벌 경영활동을 재가동한다.
 
'무죄' 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글로벌 경영 재가동, 6일 UAE로 출국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사진)이 6일 UAE로 출장을 떠난다.


전날 ‘제일모직-삼성물산 부당 합병’ 1심에서 무죄선고를 받은 지 하루만이다.

UAE는 이 회장이 2022년 12월 삼성전자 회장에 취임해 첫 해외출장지를 선택했을 만큼 중요하게 여기는 곳이다.

이 회장은 UAE 지도자들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특히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UAE 대통령과 오랜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이 회장은 2019년 2월 UAE 아부다비에서 무함마드 대통령을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는데 그 직후 무함마드 대통령이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답방했고 이 회장은 반도체 라인과 5G 장비를 직접 안내하기도 했다.

현재 삼성물산이 UAE에서 바라카 원전 3·4호기를 건설하고 있으며 삼성엔지니어링은 UAE 초대형 천연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