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마트의 주류 전문관 보틀벙커가 와인 애호가들을 위한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보틀벙커의 단골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고 보틀벙커만의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2월1일부터 멤버십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롯데마트 주류 전문관 보틀벙커, 와인 애호가 위한 멤버십 서비스 도입

▲ 롯데마트 주류 전문관 보틀벙커가 2월1일 멤버십 서비스를 도입한다. 사진은 보틀벙커 서울역점에서 보틀벙커 멤버십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는 보틀벙커 담당자들. <롯데마트>


와인을 구매한 금액에 따라 회원 등급을 부여하고 등급별로 차별화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멤버십 서비스의 뼈대다.
 
보틀벙커 전용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에 가입한 고객이면 누구나 보틀벙커에서 와인을 쇼핑할 때마다 구매 금액이 자동 합산된다. 등급은 상하반기 연 2회 업데이트되며 매년 1월과 7월에 직전 6개월의 와인 구매 누적 금액에 따라 등급을 산정한다.

1월에 산정된 등급은 2월부터 7월까지, 7월에 산정된 등급은 8월부터 다음 해 1월까지 각 6개월 동안 등급이 적용된다.
 
보틀벙커 멤버십 등급은 와인 구매 금액에 따라 ‘와인러버(Wine Lover)’, ‘프리미에크뤼(Premier Cru)’, ‘그랑크뤼(Grand Cru)’ 등 총 3가지로 나뉜다.

직전 6개월 동안 와인 구매 금액이 200만 원 미만이면 ‘와인러버’, 200만 원이상 500만 원 미만이면 ‘프리미에크뤼’, 500만 원 이상이면 ‘그랑크뤼’ 등급이 부여된다. 양주나 푸드, 용품 등 와인 이외 구매 금액과 와인 선물세트 구매 금액은 제외되며 실제 결제 금액 기준이다.
 
프리미에크뤼와 그랑크뤼 등급 고객에게는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한다.

보틀벙커 매장에서 구매한 주류라면 금액에 상관없이 프리미에크뤼 고객은 월 2회, 그랑크뤼 고객은 월 5회 최대 6병까지 택배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랑크뤼 등급 고객에게는 월 1회 무료 퀵 서비스도 제공한다.

고급스러운 와인 포장을 위한 기프트 박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신규 등급 진입 시 와인 글래스, 와인 용품 등 다양한 웰컴 기프트도 증정한다. 보틀벙커에서 진행되는 원데이 클래스나 시음회 진행 시 우선 입장의 기회도 제공한다. 
 
보틀벙커 멤버십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2월 말에는 그랑크뤼 등급 고객들을 초청해 프라이빗 와인 클래스를 진행한다. 해당 클래스는 소믈리에가 직접 진행하며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리미엄 와인들을 시음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이 밖에도 와인 애호가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기획해 보틀벙커만의 멤버십 콘텐츠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최정원 롯데마트 보틀벙커 담당자는 “보틀벙커를 사랑해주시는 단골 고객들, 특히 와인 애호가를 위해 차별화된 혜택을 선사하는 멤버십 서비스를 론칭하게 됐다”며 “앞으로 보틀벙커에서만 제공할 수 있는 프리미엄 서비스들을 더욱 늘려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보틀벙커가 국내 와인 시장을 선도하는 와인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