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중흥그룹이 협력사에 공사대금을 설 명절 이전 지급해 상생협력에 나선다.

중흥그룹은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돕기 위해 1300억 원 규모의 공사대금을 설 명절 전에 현금으로 조기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중흥그룹, 협력업체 공사대금 1300억 현금으로 설 명절 전 조기지급

▲ 중흥그룹은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돕기 위해 공사대금을 설 명절 전에 현금으로 조기지급한다. 


중흥그룹은 전국 40여 곳 공사현장의 협력업체들이 임금 및 자재대금을 원활하게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지난해 추석 이전에도 공사대금 1400억 원을 당겨 지급했다.

이와 별도로 중흥그룹은 해마다 우수협력업체를 발굴해 각종 장려책과 계약이행 보증보험 면제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공사현장에서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무재해 현장을 만드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중흥그룹 관계자는 “협력업체들에게 지급할 결제대금을 설 명절 전에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며 “건설경기 침체 등에 따른 어려움이 있으나 협력업체와 상생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