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도 뭄바이에 체험형 플래그십 매장 열어, 맞춤 서비스 제공

▲ 삼성전자가 23일 인도 뭄바이에 연 체험형 플래그십 매장 ‘삼성 BKC’에서 현지 미디어 초청 행사 참석자들이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를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인도에 체험형 매장을 열어 인도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23일(현지시각) 인도 뭄바이에 체험형 플래그십 매장 ‘삼성 BKC’를 개관했다.

삼성 BKC는 뭄바이에서 고급 상업지구로 각광받고 있는 ‘반드라 쿨라 콤플렉스’에 위치한 지오 월드 플라자에 732㎡(약 221평) 규모로 조성됐다. 지오 월드 플라자는 전 세계 럭셔리 브랜드가 모여 있는 프리미엄 쇼핑센터로 유명하다.

삼성전자는 뉴욕, 런던 등 주요 도시에서 프리미엄 체험 공간을 운영해 온 가운데 인도에서는 처음으로 체험형 플래그십 매장를 열었다.

삼성 BKC는 게임룸, 홈오피스, 커넥티드 키친, 프라이빗 시네마, 홈아틀리에, 홈카페, 인텔리전트 의류관리, 모바일 체험 등 8개 체험존으로 구성됐다.

특히 각 존은 스마트싱스와 연동해 삼성만의 차별화된 멀티 디바이스 연결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삼성전자 고객들은 온·오프라인 상관없이 제품 정보 탐색에서 상담, 구매,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경험을 편리하게 이어갈 수 있다.

삼성 BKC에서 방문객이 휴대폰으로 매장 내 QR 코드를 스캔하면 삼성닷컴과 연계해 각 존의 안내도와 제품 상세 정보를 제공한다.

또 인도에서는 처음으로 삼성닷컴에서 구매한 상품을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온라인 예약 고객에게 매장에서 제품 구매부터 서비스까지 개별 컨설팅을 제공하며 삼성닷컴 전용 제품도 판매한다.

박종버 삼성전자 서남아총괄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그동안 쌓아 온 인도 시장과 고객들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삼성 BKC를 준비했다”며 “삼성 BKC는 삼성 브랜드와 제품을 자신의 취향에 따라 즐겁게 경험할 수 있고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매장으로 자리매김해 뭄바이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24 시리즈가 사전예약 시작 3일 만에 인도 판매 신기록을 세우는 등 인도에서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갤럭시S24 시리즈의 인도 사전예약 판매량은 21일(현지시각) 기준 역대 최다인 25만 대를 넘어섰다. 이는 갤럭시S23 시리즈가 2023년 3주 동안 기록한 사전예약 판매량을 3일 만에 경신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18일부터 인도에서 갤럭시S24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