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지난주 보합세를 기록한 뒤 상승으로 전환했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15일 조사기준 1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3.0으로 지난주보다 0.1포인트 올랐다.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소폭 반등, 서대문·마포 서북권과 노도강 동북권 올라

▲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상승으로 전환했다. 사진은 서울의 한 아파트 밀집지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대상 설문과 인터넷 매물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상황을 지수화한 것이다.

0~200 사이로 표시하며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아파트 매매 공급이 수요보다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것을 뜻한다.

서울 5개 권역 매수심리는 혼조세를 기록했다.

반면 은평·서대문·마포구 등이 포함된 서북권 매매지수는 84.9로 지난주(84.7)와 비교해 0.2포인트, 노원·도봉·강북구 등이 포함된 동북권 매매지수는 78.8로 지난주(78.6)와 견줘 0.2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양천·강서·구로구 등이 속한 서남권 매매지수는 83.9으로 지난주(84.0)보다 0.1포인트,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가 있는 동남권 매매지수는 85.4으로 지난주(85.6)와 비교해 0.2포인트 빠졌다.

종로·용산·중구 등이 있는 도심권 매매지수는 88.0으로 지난주와 같은 값을 보여 보합세를 나타냈다.

1월 셋째 주 수도권 아파트 매수심리는 86.2로 지난주(86.1)보다 0.1포인트 올랐다. 

경기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8.2로 지난주(86.1)와 비교해 2.1포인트 상승했지만 인천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4.9로 지난주(85.3)보다 0.4포인트 내렸다. 

1월 셋째 주 서울 전세수급지수는 93.3으로 보합세를 기록했다.

전세수급지수는 매매수급지수와 마찬가지로 0~200 사이로 표시하며 100을 기준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전세수요가 많고 낮을수록 전세공급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