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이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맡는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최근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정 전 원장을 이사장 최종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한국거래소 다음 이사장으로 정은보 확정, 전 금감원장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 원장(사진)이 한국거래소 차기 이사장 단독 후보로 결정됐다.


정 전 원장은 향후 열리는 한국거래소 이사회와 2월 주주총회를 거쳐 임기를 시작한다.

정 전 원장은 1961년생으로 경상북도 청송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8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총무처를 거쳐 재무부 국제금융국 국제기구과 등에서 일했다. 

이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 외교부 한미방위비분담특별협정 협상대표 등으로 일하다 문재인 정부에서 금융감독원장을 지냈다. 현재는 보험연구원 연구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