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가 높아진 점이 반영됐다.
 
대신증권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영업이익 1조 클럽 재진입 전망"

▲ 17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17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목표주가를 기존 5만1천 원에서 6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BUY(매수)'를 유지했다.

16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가는 4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타이어앤 테크놀로지는 지난해 4분기 매출 2조4천억 원, 영업이익 3575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2년 4분기보다 매출은 5%, 영업이익은 69% 늘어난 것이다.

북미 중심 교체용타이어(RE타이어)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유럽 적설량 증가로 4분기 윈터타이어 애프터오더(주문 후 제조) 물량이 추가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됐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비용 하락에 기인한 실적 개선 이후 우호적 업황이 지속됐다"며 "이에 올해 실적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연간 영업이익은 2023년 1조2천억 원, 올해 1조4천억 원으로 2016년 이후 1조원 대를 재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