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스타필드수원을 방문하며 현장경영에 나섰다.

신세계그룹은 15일 정 부회장이 스타필드수원을 직접 방문했다고 밝혔다.
 
정용진 스타필드수원 방문, "5번째 스타필드 아닌 첫번째 스타필드2.0"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5일 스타필드수원을 방문하며 현장경영에 나섰다. <신세계그룹>


정 부회장은 스타필드수원 현장을 둘러보며 고객 맞이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신세계프라퍼티 미래 성장 방향을 비롯해 올해 경영 전략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정 부회장이 새해 첫 현장경영으로 스타필드수원을 찾은 것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고객과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경영 기조에 따른 것이라고 신세계그룹은 설명했다.

신세계그룹은 기존 가족 중심의 1세대 스타필드에서 한 차원 진화한 MZ세대 중심의 ‘스타필드 2.0’을 스타필드수원을 통해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정 부회장은 “스타필드수원이 타깃 고객층으로 삼는 MZ세대는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쇼핑이 더욱 친숙한 세대”라며 “이들에게 그동안 한 번도 체험해 보지 못한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서비스를 선사함으로써 스타필드수원이 ‘다섯 번째 스타필드’가 아닌 첫 번째 ‘스타필드 2.0’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부회장은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을 시작으로 스타필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식음료(F&B) 특화존인 바이츠플레이스, 맛집들이 들어선 고메스트리트와 코엑스에 이어 두 번째로 들어선 별마당 도서관 등을 살펴봤다.

그는 프리미엄 피트니스클럽 ‘콩코드’까지 둘러본 후 “젊은 고객들이 힙한 매장에 와서 쇼핑도 하고 운동까지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가 고객 삶에 스며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강조한 ‘원모어스텝’(One More Step)의 중요성도 다시 한 번 당부했다. 사전 준비와 점검, 잠재적 리스크 요인에 대한 선제적 검토에 힘써 달라는 것이다.

정 부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열광적 호응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우리가 한 걸음 더 먼저 나아가고 한층 더 깊이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야 한다”며 “고객이 보내오는 신호를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반영해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최상의 서비스를 선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으려면 개장 이후에도 끊임없는 혁신을 고민해야 한다”며 “저 역시 솔선수범의 자세로 관심을 갖고 챙겨보겠다”고 덧붙였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