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오션이 사망사고가 발생한 옥포조선소의 생산을 중단 결정했다.

한화오션은 15일 이사회에서 옥포조선소의 생산중단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한화오션 사망사고 발생 옥포조선소 생산중단 결정, "대책 마련 뒤 생산 재개"

▲ 한화오션이 사망사고가 일어난 옥포조선소 생산중단을 결정했다. 사진은 옥포조선소. <한화오션>


생산중단 사유는 12일 발생한 사망사고다. 

12일 옥포조선소 내 선박 방향타 제조공장에서 작업 중 폭발사고가 일어나 한화오션 협력업체 직원 1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사망했다.

한화오션은 사고조사에 따른 원인파악과 대책마련 뒤 옥포조선소의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다. 

생상중단에 따라 일부 생산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옥포조선소는 한화오션 매출의 100%를 차지하고 있다. 

한화오션 측은 “고용노동부 명령 결과 접수에 따라 작업재개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라며 “당사는 사고발생 직후 곧바로 경찰과 고용노동부에 신고했고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과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