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12일 한국을 방문한 파블리스 캄볼리브 르노 브랜드 최고경영자(CEO)가 르노코리아의 오로라 프로젝트를 점검하고 있다. <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는 파블리스 캄볼리브 르노 브랜드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주요 르노 경영진들이 10일~12일 한국을 방문해 르노코리아의 '오로라 프로젝트'를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고 14일 밝혔다.
캄볼리브 CEO는 이번 방한 기간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옛 르노코리아 중앙연구소)와 르노코리아 부산공장, 서울사무소 등을 방문해 오로라 프로젝트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캄볼리브 CEO는 "르노는 올해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할 것"이라며 "르노코리아 임직원들이 열정과 놀라운 팀워크로 준비 중인 이 새로운 하이브리드 모델은 한국과 글로벌 소비자들의 높은 눈높이를 충족시켜줄 차량"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시장은 물론 르노의 글로벌 시장 전략에도 중요한 차량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르노그룹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르노 브랜드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2027'을 통해 향후 2027년까지 유럽 이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총 8종의 신차를 다섯 곳의 글로벌 허브를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런 르노의 글로벌 시장 전략 아래 한국은 D, E세그먼트(중형 및 준대형) 차량 개발 및 생산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르노의 글로벌 전략 가운데 한국에서 처음 선보일 모델은 개발코드명 오로라1의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다. 오로라1은 르노그룹의 새로운 프랑스 디자인 경향과 최신 E-테크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이 CMA 플랫폼과 결합된 모델로 올 하반기 한국 및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다.
캄볼리브 CEO는 부산공장이 내년 하반기부터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폴스타4' 생산을 시작하게 된 것을 놓고는 "부산공장은 세계적 수준의 뛰어난 생산 품질을 자랑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