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행장으로 최우형 공식 선임, 금융·IT 업계 30년 전문가

▲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이 29일 서울 중구 을지트윈타워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 참석해 취임 소감을 말하고 있다. <케이뱅크>

[비즈니스포스트]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이 임시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됐다. 

케이뱅크는 29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트윈타워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최우형 케이뱅크 대표이사의 선임안이 의결권이 있는 주식 총수의 93.9%가 참석한 가운데 참석 주주의 100%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최 은행장은 “국내 1호 인터넷은행 대표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는 동시에 기대감도 크다”며 “케이뱅크는 잠재력과 성장가능성이 높은 만큼 임직원들과 함께 케이뱅크의 제2의 도약을 이뤄낼 것이다”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최 은행장이 금융과 IT를 아우르는 디지털금융 전문가로 국내 1호 인터넷은행 케이뱅크를 성장시킬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최 은행장은 1966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재무관리 석사를 마쳤다. 1992년 하나은행에 입사해 금융업은 물론 삼성SDS, 엑센츄어, IBM 등에서도 일했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최 은행장은 금융업과 IT업계에서 30여 년간 근무하며 급변하는 금융 IT분야에서 금융 AI, 빅데이터 플랫폼의 클라우드 전환, 로보틱 처리 자동화(RPA) 도입 등 금융 혁신을 선도하며 디지털플랫폼을 통한 디지털금융 성과 노하우를 축적했다.

케이뱅크는 “최 은행장이 금융 비즈니스에 관한 통찰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케이뱅크의 금융 혁신과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 은행장의 임기는 2024년 1월1일부터 2025년 12월31일까지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