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제12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 노선도. < HDC현대산업개발 >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22일 국가철도공단과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제12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 관련 계약을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사업 컨소시엄 주관사로 지분 80%(3626억 원)를 들고 있다. 미래도시건설, 삼보종합건설이 각각 지분 10%로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안양시 인덕원에서 화성시 동탄신도시를 잇는 길이 34.3km 복선전철사업이다. 모두 12개 구역으로 나눠 공사가 진행되며 총 사업비는 2조6246억 원이다.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수주한 제12공구는 경기도 화성시 반송동에서 오산시 외삼미동 일대에 터널 5.524km, 정거장 2개 소, 수직구 3개 소 등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사업비는 4532억 원 규모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0개월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제12공구는 전체 구역 가운데 제일 규모가 큰 만큼 품질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며 “HDC현대산업개발은 인천공항 연결철도, 수서고속철도(SRT), 서울지하철 9호선, 인천도시철도 2호선 등 철도를 비롯한 지하철 등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발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