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가 내년 2월 중순까지 차기 회장 후보 1명을 이사회에 추천하기로 했다.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은 재연임 도전 의사를 공식화하지 않았는데 CEO후보추천위원회이 심사할 후보군에 포함될 가능성이 나온다.
22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CEO후보추천위는 전날 열린 첫 회의를 시작으로 차기 회장 후보 선정을 위한 절차를 개시했다.
후보추천위는 19일 이사회에서 의결한 ‘포스코형 신지배구조 개선안’에 따라 현직 회장의 임기 만료 3개월 전인 12월21일자로 회장 선임 절차를 개시하고 향후 회장 후보군 발굴 및 자격심사를 통해 최종 후보 1인을 늦어도 내년 2월 중순까지 이사회에 추천하기로 했다.
이전까지는 사규에 따라 임기 만료를 앞둔 현직 회장은 연임에 도전하려면 주주총회 90일 전에는 의사를 밝혀야 했다.
하지만 이번에 새로 마련한 지배구조 개선안에 따라 현직 회장 임기 만료 3개월 전 차기 회장 선임 절차가 자동적으로 진행된다. 현직 회장은 우선 심사받을 권한이 없어지면서 굳이 연임 도전 의사를 밝히지 않아도 된다.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은 현재까지 별도로 연임 의사를 밝히지 않았으나 후추위가 심사를 통해 최 회장을 후보군에 포함할 경우 재연임 도전에 나설 수는 있다.
포스코그룹 안팎의 말을 들어보면 최 회장은 연임 도전 의사를 공식화하지 않은 채 CEO후보추천위의 심사 절차에 자연스레 따르겠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2018년 7월 취임 뒤 2021년 3월 연임해 두 번째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다. 최 회장은 재임 기간 2차전지 소재사업을 키워 포스코그룹 주요 상장사 시가총액을 3배가량 키워내 CEO후보추천위원회의 후보군 선정 과정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는 시각이 많다.
21일 열린 CEO후보추천위 1차 회의에서 후보추천위 위원장에 박희재 이사회 의장이 선임됐다. 후보추천위 위원 7명은 모두 사외이사로 구성됐다.
후보추천위는 늦어도 내년 2월 중순까지 최종 후보 1명을 선정해 이사회에 추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세부 일정들을 확정했다.
내년 1월 중순까지 회장 후보의 기본자격 및 평가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그룹 안팎 인사들을 아우르는 ‘롱리스트’ 후보군을 마련한다.
롱리스트 후보군에 대한 회장후보인선 자문단의 평가 결과를 참고한 뒤 1월 말에는 후보군을 압축해 ‘숏리스트’를 도출한다.
내년 2월에는 후보군을 ‘파이널리스트’로 추려낸 뒤 심층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 1명을 결정해 이사회에 추천한다.
회장 후보군 발굴을 위해서는 내부 회장 육성 프로그램인 ‘탑탤런트 프로그램’을 거친 임원진을 추천받는다. 외부의 주요 주주로부터도 후보를 추천받기로 했다.
다수의 국내외 조사연구회사로부터도 후보를 추천받을 예정이다.
후보추천위는 회장 후보의 기본자격 요건 5가지 항목(경영역량, 산업 전문성, 글로벌 역량, 리더십, 정직성·윤리)의 상세 기준을 마련해 회장 선임 시 후보에 대한 평가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포스코홀딩스 측은 “향후에도 CEO후보추천위는 회장 후보 추천 일정과 결과를 공개해 투명하고 공정한 회장 선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원석 기자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은 재연임 도전 의사를 공식화하지 않았는데 CEO후보추천위원회이 심사할 후보군에 포함될 가능성이 나온다.
▲ 포스코 CEO후보추천위가 21 열린 첫 회의를 시작으로 차기 회장 후보 선정을 위한 절차를 개시했다.
22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CEO후보추천위는 전날 열린 첫 회의를 시작으로 차기 회장 후보 선정을 위한 절차를 개시했다.
후보추천위는 19일 이사회에서 의결한 ‘포스코형 신지배구조 개선안’에 따라 현직 회장의 임기 만료 3개월 전인 12월21일자로 회장 선임 절차를 개시하고 향후 회장 후보군 발굴 및 자격심사를 통해 최종 후보 1인을 늦어도 내년 2월 중순까지 이사회에 추천하기로 했다.
이전까지는 사규에 따라 임기 만료를 앞둔 현직 회장은 연임에 도전하려면 주주총회 90일 전에는 의사를 밝혀야 했다.
하지만 이번에 새로 마련한 지배구조 개선안에 따라 현직 회장 임기 만료 3개월 전 차기 회장 선임 절차가 자동적으로 진행된다. 현직 회장은 우선 심사받을 권한이 없어지면서 굳이 연임 도전 의사를 밝히지 않아도 된다.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은 현재까지 별도로 연임 의사를 밝히지 않았으나 후추위가 심사를 통해 최 회장을 후보군에 포함할 경우 재연임 도전에 나설 수는 있다.
포스코그룹 안팎의 말을 들어보면 최 회장은 연임 도전 의사를 공식화하지 않은 채 CEO후보추천위의 심사 절차에 자연스레 따르겠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2018년 7월 취임 뒤 2021년 3월 연임해 두 번째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다. 최 회장은 재임 기간 2차전지 소재사업을 키워 포스코그룹 주요 상장사 시가총액을 3배가량 키워내 CEO후보추천위원회의 후보군 선정 과정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는 시각이 많다.
21일 열린 CEO후보추천위 1차 회의에서 후보추천위 위원장에 박희재 이사회 의장이 선임됐다. 후보추천위 위원 7명은 모두 사외이사로 구성됐다.
후보추천위는 늦어도 내년 2월 중순까지 최종 후보 1명을 선정해 이사회에 추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세부 일정들을 확정했다.
내년 1월 중순까지 회장 후보의 기본자격 및 평가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그룹 안팎 인사들을 아우르는 ‘롱리스트’ 후보군을 마련한다.
롱리스트 후보군에 대한 회장후보인선 자문단의 평가 결과를 참고한 뒤 1월 말에는 후보군을 압축해 ‘숏리스트’를 도출한다.
내년 2월에는 후보군을 ‘파이널리스트’로 추려낸 뒤 심층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 1명을 결정해 이사회에 추천한다.
회장 후보군 발굴을 위해서는 내부 회장 육성 프로그램인 ‘탑탤런트 프로그램’을 거친 임원진을 추천받는다. 외부의 주요 주주로부터도 후보를 추천받기로 했다.
다수의 국내외 조사연구회사로부터도 후보를 추천받을 예정이다.
후보추천위는 회장 후보의 기본자격 요건 5가지 항목(경영역량, 산업 전문성, 글로벌 역량, 리더십, 정직성·윤리)의 상세 기준을 마련해 회장 선임 시 후보에 대한 평가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포스코홀딩스 측은 “향후에도 CEO후보추천위는 회장 후보 추천 일정과 결과를 공개해 투명하고 공정한 회장 선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