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글과컴퓨터그룹이 메타버스에서 손을 뗀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글과컴퓨터의 한컴프론티스 지분율은 3분기 기준 2.45%다.
 
 한글과컴퓨터, 메타버스 자회사 한컴프론티스 보유지분 2%대로 줄여

▲ 경기 성남시 한글과컴퓨터 본사 사진.


2022년 말 기준 46.52%에서 대폭 축소된 것이다.

코로나19 당시 불었던 메타버스 열풍이 수그러들자 사업 정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글과컴퓨터 2021년 7월 한컴프론티스 지분 55%를 사들여 계열사로 편입한 뒤 한컴그룹의 미래먹거리로 키운다는 계획을 내놨으나 메타버스 열풍이 식으면서 적자를 떠안아야 했다.

이에 한컴그룹은 메타버스 대신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새 성장동력을 찾기로 했다.

한컴그룹은 11월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에서 '인공지능 사업 전략 발표회'를 열고 ‘한컴 어시스턴트’ 2024년 상반기 출시한다고 밝혔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