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우진석 크리스에프앤씨 대표이사 회장

우진석 크리스에프앤씨 대표이사 회장.

우진석은 크리스에프앤씨 대표이사 회장이다.

골프의류회사 크리스에프앤씨(CreaS F&C)를 창업해 이끌고 있다.

1961년 10월28일 태어났다.


B.L. 대표이사와 세욱통상 대표이사를 지냈다.

1998년 크리스패션을 설립해 대표이사를 맡았다.

2016년 크리스패션과 팬텀씨앤에프를 합병하고 회사 이름을 크리스에프앤씨(CreaS F&C)로 변경했다.

골프의류 사업에 치우친 회사의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크리스에프앤씨의 지배구조
우진석은 2023년 9월 말 현재 크리스에프앤씨 지분 5.96%(69만8600주)를 들고 있다. 3대주주에 올라있다.

최대주주는 우진석의 부인 윤정화씨로, 20.80%(243만7180주)를 보유하고 있다. 윤정화씨는 우진석과 함께 회사를 설립한 공동 창업주다.

2대주주는 우진석의 가족회사인 와이즈얼라이언스(12.93%)다. 와이즈얼라이언스는 기업경영자문, 컨설팅, 유가증권 투자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우진석과 윤정화씨 부부가 회사 지분을 절반(50%)씩 갖고 있다.

크리스에프앤씨는 2023년 10월20일부로 자사 주식 액면가를 1천 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하는 액면분할을 진행했다. 우진석 등의 지분율에는 변화가 없었다.

크리스에프앤씨는 스포츠 의류 제조·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한다. 특히 골프의류가 핵심으로 국내 1위 기업이다. 핑, 파리게이츠, 세인트앤드류스, 팬텀, 마스터바니에디션, 하이드로겐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2023년 9월 말 기준으로 의류 제품이 매출의 99.51%를 차지한다. 나머지 0.49%는 골프공과 기타 상품 판매로 채우고 있다.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에스씨인베스트, 버킷스토어, 하이드로겐 등 3개다.

에스씨엔베스트는 골프장 사업을 벌인다.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에 골프장을 개발하고 있다. 버킷스토어는 온라인쇼핑몰(크리스몰) 사업을 영위한다. 하이드로겐(Hydrogen S.R.L)은 이탈리아의 골프의류 브랜드로, 크리스에프앤씨가 2022년 5월 인수했다.

크리스에프앤씨는 2018년 10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Who Is ?] 우진석 크리스에프앤씨 대표이사 회장

▲ 크리스에프앤씨 실적.

△골프 수요 줄어 2023년 3분기 누적 실적 악화
크리스에프앤씨는 2023년 9월 말 누적(연결기준) 매출 2544억 원, 영업이익 315억 원, 당기순이익 21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같은 기간 매출 2774억 원, 영업이익 556억 원, 당기순이익 25억 원에 견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27%, 43.31% 줄었으나 순이익은 752.73% 늘어났다.

경기침체와 해외 여행객 증가로 골프 수요가 줄어들면서 실적이 나빠졌다. 순이익이 늘어난 것은 2022년 5월23일 발생한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덕평창고) 화재로 2022년 상반기 실적에 기타손실(재해손실금) 627억 원을 반영한 데서 온 기저효과다.

앞서 크리스에프앤씨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3809억 원, 영업이익 785억 원, 당기순이익 26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 매출액 3759억 원, 영업이익 871억 원, 당기순이익 681억 원에 견줘 매출액은 1.3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89%, 61.31% 줄어든 것이다.

영업이익은 코로나19 시기 골프의 인기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성장했던 2021년에 비해 줄어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를 보였다.

순이익이 대폭 줄어든 것은 2022년 5월23일 발생한 화재로 기타손실(재해손실금) 627억 원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보통주 액면분할, 1천 원→500원
크리스에프앤씨가 2023년 9월22일 주주총회를 열고 보통주 주식 액면가를 1천 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 회사는 같은 해 10월20일 액면분할 주권 변경상장을 실시했다.

이번 액면분할은 유통주식 수를 늘려 주식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액면분할 후 발행주식 수는 1171만5480주에서 2343만960주로 늘어났다.

△스위스 아웃도어 마무트 독점사업권 확보
크리스에프앤씨가 2023년 10월18일 마무트(Mammut)와 제휴를 맺고 국내 독점사업권을 확보했다. 마무트는 161년 역사의 유럽 3대 스포츠 브랜드이자 스위스 1위 아웃도어 기업이다.

계약은 2029년 12월까지다.

크리스에프앤씨는 이번 계약을 통해 유럽 등 40여개 나라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마무트 제품을 직수입한다. 또 한국 소비자에 특화된 자체 제품들도 선보인다.

크리스에프앤씨는 국내 골프의류 1위 기업이지만, 미래 성장동력 발굴 차원에서 사업 다각화에 힘을 내고 있다. 아웃도어 시장 진출도 그 일환이다.

△국동 주식 취득, 경영권 확보
크리스에프앤씨가 2022년 7월과 8월에 걸쳐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인 국동의 주식 1204만6775주를 340억 원에 취득했다.

이에 따라 크리스에프앤씨의 국동 지분율은 21.74%가 돼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크리스에프앤씨는 이번 주식 양수도계약을 통해 국동의 기존 최대주주인 더와이홀딩스의 국동 보통주식과 경영권을 인수했다.

국동은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에 생산공장을 두고 스포츠의류, 니트류 등을 생산·판매하는 OEM업체다.

크리스에프엔씨는 이번 국동 인수가 장기적으로 안정적 생산기반과 원가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국동의 매출 중 수출 비율이 2023년 9월 말 기준 89.2%에 달하기 때문에 크리스에프앤씨 기존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2023년 9월 말 현재 크리스에프앤씨는 국동 지분 22.06%를 들고 있다. 또한 우진석의 아들 우혁주씨가 2022년 8월17일부터 국동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이탈리아 골프의류 브랜드 하이드로겐 인수
크리스에프앤씨가 2022년 5월13일 이탈리아 명품 골프의류 브랜드 하이드로겐(Hydrogen S.R.L) 지분 전체를 200억 원에 인수했다.

크리스에프앤씨 측은 “신규 브랜드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드로겐은 이탈리아 디자이너 알베르토 브레씨(Alberto Breci)가 2003년 설립한 패션브랜드다. 캐주얼, 골프의류, 테니스의류 등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크리스에프앤씨는 하이드로겐 인수로 골프의류 브랜드 라인업을 확대하게 됐다.
[Who Is ?] 우진석 크리스에프앤씨 대표이사 회장

▲ 크리스에프앤씨는 골프의류 브랜드 파리게이츠의 광고 모델로 걸그룹 트와이스를 발탁했다. <크리스에프앤씨>

△파리게이츠 모델로 걸그룹 트와이스 발탁
크리스에프앤씨는 2022년 1월21일 골프의류 브랜드 파리게이츠의 광고 모델로 걸그룹 트와이스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밝고 활기찬 에너지를 지닌 트와이스가 브랜드의 성격과 잘 맞는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파리게이츠는 2030 골퍼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친밀도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트와이스 전속모델 발탁을 계기로 MZ세대와 소통을 적극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파리게이츠는 트와이스 각 멤버의 색깔을 담은 골프의류를 선보인다.

트와이스는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파리게이츠 전속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회장 추대
크리스에프앤씨가 2017년 6월1일부로 우진석 대표이사 사장을 회장으로 추대했다.

우진석은 1998년 크리스에프앤씨를 설립하고 회사를 국내 1위 골프의류 업체로 키워냈다.

앞서 우진석·윤정화 부부는 크리스에프앤씨 지분 63%를 1725억 원에 젬백스링크(당시 필링크)에 넘겼다. 매각 사유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외부 자본 조달이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크리스에프앤씨의 경영권 등과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우진석은 “매각이 됐다고 해도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기존 인력구조는 물론 경영 모두 제가 진두지휘하며 이끌어간다”며 진화에 나섰다.

이번 회장 취임은 우진석의 크리스에프앤씨 경영권에는 변화가 없다는 점을 대외에 확인시켰다.

△지분 63% 매각 뒤 4년 만에 경영권 되찾아
크리스에프앤씨가 2017년 3월30일 코스닥에 상장된 IT기업 젬백스링크(당시 필링크)에 지분 63%(15만6830주)를 매각했다. 매각 금액은 1725억1300만 원이었다.

경영은 우진석이 계속하고 내부 조직과 운영시스템 역시 종전과 동일하게 가져가는 조건 아래 매각이 이뤄졌다.

지분 매각 전까지 우진석·윤정화 부부는 크리스에프앤씨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었다.

당시 크리스에프앤씨의 매출은 2016년 기준 2043억 원에 달해, 같은 해 매출 331억 원에 불과하던 젬백스링크가 크리스에프앤씨를 인수하는 게 의외라는 반응이 나왔다.

이후 우진석·윤정화 창업주 부부는 4년 만인 2021년 8월 최대주주 자리를 완전히 되찾아왔다.

2017년 당시 지분 매각은 크리스에프앤씨의 상장을 위한 외부 자본 조달과 주식 분산을 위해 이뤄졌다. 당시 재무건전성이 좋지 않던 젬백스링크 역시 크리스에프앤씨 상장에 따른 이익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회사의 가치를 재평가받겠다는 계산이 있었다.

젬백스링크는 인수 대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커진 차입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인수 이후 지속해서 구주를 매각했다. 특히 2018년 9월 크리스에프앤씨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자 공모 과정에서 지분율이 희석되면서 크리스에프앤씨인베스트의 지분율은 34.23%까지 떨어졌다.

반면 우진석·윤정화 부부는 구주를 젬백스링크에 매각한 돈으로 설립한 투자사 와이즈얼라이언스의 투자수익을 활용해 크리스에프앤씨 주식을 틈틈이 되사들였다.

이로써 실질적 지배력을 강화해 갔다. 그 결과 2018년 창업자 부부의 지분이 젬백스링크 측 지분을 앞지르게 됐다. 2019년 3월에는 부부 등 특별관계인 7명의 지분 합계가 40.12%에 달했다. 2020년 3월에는 아들 우혁주씨를 이사회에 입성시키는 데까지 성공한다.

젬백스링크는 2021년 3월 열린 주주총회에서 자신들 쪽 사내이사를 선임하려고 하다 창업주 일가에게 표 대결에서 패배하자 방향을 투자 회수(엑시트)로 완전히 선회했다.

2021년 젬백스링크는 보유 지분 매각을 단계적으로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젬백스링크는 500억 원 규모의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에프앤씨가 걸어온 길
1998년 우진석이 크리스패션(CreaS Fashion)을 설립했다.

1999년 미국 브랜드 핑(PING)을 들여와 골프의류 사업을 시작했다.

2008년 팬텀(FANTOM) 골프웨어를 인수했다. 팬텀씨앤에프(FANTOM C&F)를 설립했다.

2011년 일본 럭셔리 영 골프의류 파리게이츠(PEARLY GATES)를 론칭했다.

2012년 골프 액세서리 브랜드 고커(GOKER)를 내놓았다.

2013년 상해복장무역유한공사를 설립했다.

2014년 팬텀 골프공 등 용품 일체의 지적재산권을 인수했다.

2015년 패션볼 ‘GOKER by fantom’를 론칭했다.

2016년 크리스패션과 팬텀씨앤에프를 합병했다.

2017년 크리스에프앤씨(CreaS F&C)로 회사이름을 변경했다. 마스터바니에디션 단독 브랜드를 론칭했다.

2018년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도곡로 176)으로 사옥을 이전했다. 세인트앤드류스(ST.ANDREWS)를 내놓았다. 코스닥에 상장했다.

2020년 에스씨인베스트 지분(1만2000주, 60%)을 취득했다.

2021년 미국 골프용품 브랜드 베셀(VESSEL)을 론칭했다. 마스터바니에디션 국내 상표권을 인수했다.

2022년 하이드로겐을 인수했다. 국동을 인수했다.

2023년 마무트 국내 독점사업권을 확보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우진석 크리스에프앤씨 대표이사 회장

우진석 크리스에프앤씨 대표가 2017년 3월 열린 ‘제51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모범납세자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받고 있다. <크리스에프앤씨>

크리스에프앤씨는 해마다 우수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는 알짜 기업이지만 골프의류에 치중하고 있는 만큼 사업 다각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골프의류는 크리스에프앤씨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골프 산업이 침체기에 들어서면 실적도 하락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실제로 경기 침체와 해외여행 증가로 골프 호황이 주춤해진 2023년 크리스에프앤씨의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7%, 43.31% 줄어들었다. 증권가에서는 크리스에프앤씨가 2023년 5∼10%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우진석은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고자 △아웃도어 시장 진출을 통한 사업 다각화 △브랜드 라인업 확대 등의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스위스 아웃도어 마무트 독점사업권 확보와 이탈리아 골프의류 브랜드 하이드로겐 인수가 대표적인 행보다.

크리스에프앤씨는 2024년 상반기에 하이드로겐을, 2024년 하반기에 마무트 제품을 각각 국내 출시한다.

다만 아웃도어 시장은 이미 경쟁이 치열한 레드오션에 진입했다는 지적도 많다.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평가

우진석은 1998년 박세리 신화 이후 폭발한 한국의 골프 붐에 발맞춰 골프의류 시장을 본격 성장시킨 장본인이다.

실제로 우진석은 1998년 US여자오픈에서 박세리의 ‘맨발 투혼’ 장면을 텔레비전으로 보고 골프의류 시장의 성장을 예감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즉시 미국으로 달려가 핑 브랜드의 라이선스를 따내와 골프의류 사업을 시작했다.

우진석은 국내 골프의류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여성고객을 잡지 않으면 안 된다’는 판단으로 골프의류에 여성들이 선호하는 디자인을 접목시켜, 남성 고객 위주이던 시장의 흐름을 바꿨다.

또 브랜드마다 디자인의 차별성을 둬, 20대부터 고령층까지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라인업을 선보이도록 했다. 가격도 중저가에서 하이엔드에 걸쳐 폭넓게 형성해, 라인업이 특정 가격대에 치우치지 않도록 했다.

사건사고
[Who Is ?] 우진석 크리스에프앤씨 대표이사 회장

▲ 크리스에프앤씨 서울 강넘구 도곡동 사옥. <네이버 지도 갈무리>

△크리스에프앤씨 이천 물류창고 화재
크리스에프앤씨가 2022년 5월23일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소재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로 큰 피해를 입었다.

이 회사는 2022년 5월25일 공시를 통해 이번 화재로 인해 612억5384만 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피해금액은 자산총액 대비 14.37%에 달한다.

다행히 이날 출근한 직원 134명의 인명 피해는 없었다.

크리스에프앤씨는 물류창고에 대해 300억 원의 화재보험을 가입해 놓았다.

이번 화재사고로 크리스에프앤씨는 2022년 상반기 실적에 기타손실(재해손실금) 627억 원을 반영했다.

△온라인쇼핑몰 사업부문 물적분할, 주주들은 반발
크리스에프앤씨는 2022년 2월14일 온라인쇼핑몰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크리스몰’을 신설한다고 공시했다.

분할은 2022년 3월29일 주주총회를 거쳐 5월1일을 기일로 이뤄졌다.

회사 측은 “이번 분할은 온라인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이뤄졌다”며 “존속회사가 분할 신설회사의 발행주식 총수를 보유하는 단순 물적분할의 방법으로 분할하고 새로 설립되는 회사는 비상장법인으로 한다”고 밝혔다.

크리스에프앤씨는 온라인쇼핑몰을 물적분할하면서 신생 법인 버킷스토어를 만들었다. 버킷스토어 신임 대표에는 우진석의 아들인 우혁주 크리스에프앤씨 상무를 선임했다.

소액 주주들 사이에선 성장 잠재성이 큰 온라인 사업부문의 물적분할 때문에 기업가치가 하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이에 대해 크리스에프앤씨 측은 “온라인쇼핑몰 물적분할은 사업부문별로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과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당분간 분할 법인의 상장을 추진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우진석 크리스에프앤씨 대표이사 회장

우진석 크리스에프앤씨 회장(오른쪽)이 2023년 11월13일 서울 도곡동 크리스에프앤씨 본사에서 하이코 섀퍼(Heiko Schaefer) 마무트 CEO와 국내 독점사업권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크리스에프앤씨>

1988년∼1993년 B.L. 대표이사를 지냈다.

1993년∼1997년 세욱통상 대표이사를 맡았다.

1998년∼2016년 크리스패션을 설립해 대표이사를 지냈다.

2017년 크리스에프앤씨 대표이사 회장이 됐다.

◆ 학력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의 보고서에는 칭화대 최고경영대학원으로 기재돼 있다.

◆ 가족관계

우진석의 부인 윤정화씨(1963년생)는 크리스에프앤씨의 공동 창업주로, 크리스에프앤씨 공동 대표이사를 지냈다. 2023년 9월 말 현재 크리스에프앤씨의 최대주주(20.80%)이지만 회사 내 직책을 맡고 있지는 않다.

우진석의 아들 우혁주씨(1986년생)은 2023년 9월 말 현재 크리스에프앤씨 상무, 버킷스토어 대표이사, 국동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미국 버지니아대학교 다르덴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학위(MBA)를 받고 2018년 크리스에프앤씨에 입사했다.

◆ 상훈

2006년 국세청 우수납세 중소기업 표창을 받았다.

2008년 중소기업청 ‘경영혁신 중소기업’에 선정됐다.

2009년 우수중소기업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10년 제37회 상공의 날 우수중소기업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2013년 ‘2013 대한민국 IT Inovation 대상’을 수상했다.

◆ 기타

우진석은 2023년 9월 말 현재 크리스에프앤씨 주식 69만8600주(5.96%)를 들고 있다. 이후 2023년 10월20일부로 액면분할이 이뤄져 보유 주식 수는 139만7200주가 됐다. 2023년 12월6일 종가(8240원) 기준 115억 원의 가치를 갖는다.

우진석은 2023년 상반기 크리스에프앤씨에서 5억514만5000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5억 원, 상여 514만5000원을 합한 금액이다.

우진석은 2022년 한해 크리스에프앤씨에서 10억2112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10억 원, 상여 2112만 원을 합한 금액이다.

어록
[Who Is ?] 우진석 크리스에프앤씨 대표이사 회장

우진석 크리스에프앤씨 대표이사 회장(가운데)이 2018년 10월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스닥시장 신규상장기념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크리스에프앤씨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체질개선과 끊임없는 도전 정신을 통해 글로벌 스포츠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입니다.” (2023/12, 홈페이지 인사말)

“향후 수년 안에 매출 5000억 원의 사업 규모로 키우겠다. 상장 후 5개 골프의류 브랜드의 볼륨화를 통해 창립 이후 이어온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다. 직장인이 즐겨 입는 스포티 캐주얼 비중을 확대해 안정적 성장 기반을 확립하고, 나아가 골프를 넘어 타 스포츠까지 커버하는 종합 스포츠의류 톱클래스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다.” (2018/09/07, 코스닥 상장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클럽에서 출발한 브랜드를 의류 이미지로 전환한다는 것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남성 이미지가 강해 여성 고객은 거의 없었죠. 그때 떠오른 것이 ‘여성고객을 잡지 않으면 안 된다’였습니다. 다른 브랜드가 100스타일을 만들어낼 때 핑은 200스타일, 300스타일을 만들었습니다. 여성 고객들이 구입할 때까지 만들어 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여성들이 선호하는 디자인들에 초점이 맞춰지더군요.” (2013/12/05, 패션비즈 인터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