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유럽연합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결과를 내년 2월14일 발표한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6일(현지시각)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의 마감시한을 2024년 2월14일로 공지했다.
 
유럽연합,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심사 결과 내년 2월14일까지 결론

▲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결과를 내년 2월14일 발표한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달 초 유럽연합 경쟁당국에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분리 매각 △4개 노선에 대한 국내 항공사 진입 지원방안 등을 담은 시정조치안을 제출했다.

유럽연합이 기업결합을 승인한다면 기업결합 필수신고국가는 미국·일본 등 2개 국이 남는다.  

대한항공은 미국 법무부와 시정조치 방안 협의를 통해 경쟁제한 우려를 해소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일본 경쟁당국과는 시정조치안 협의를 완료한 뒤 기업결합 정식신고서를 제출해 2024년 초 기업결합 심사를 종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유럽연합이 기업결합을 승인하지 않는다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은 무산된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