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10월 국내 수입차 신차 등록대수가 1년 전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3일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10월 국내 수입차 신차등록 대수는 2만1329대로 집계됐다. 2022년 10월과 비교해 신차 등록대수가 15.9% 줄었다. 
 
10월 수입차 판매량 15.9% 줄어, 벤츠 BMW 제치고 3달 연속 1위

▲ 10월 국내 수입차 신차등록 대수가 전년 동기보다 15.9% 줄었다. 사진은 3월 모델별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한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6612대로 3달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BMW가 5985대로 2위, 볼보가 1263대로 3위를 기록했다.

4위 아우디(1151대), 5위 렉서스(963대), 6위 폭스바겐(853대), 7위 미니(732대), 8위 토요타(722대), 9위 포르쉐(705대), 10위 쉐보레(587대) 등이 뒤를 이었다.

10월 가장 많이 판매된 트림(모델별 등급)은 메르세데스-벤츠 E250으로 2412대가 판매됐다. 2위는 BMW 320(777대), 3위는 렉서스 ES300h(529대) 등이다.

모델별 판매량에서는 메르데세스-벤츠 E클래스가 3578대 팔려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BMW 3시리즈(976대), 3위는 BMW 5시리즈(758대)가 차지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유럽차가 10월 1만8212대로 점유율 85.4%를 차지했다. 일본차는 1918대(9.0%), 미국차는 1199대(5.6%)로 집계됐다.

사용연료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가솔린차 9790대(45.9%), 하이브리드차 7099대(33.3%), 전기차 2357대(11.1%), 디젤차 1556대(7.3%),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527대(2.5%) 등이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3364대로 62.7%를, 법인구매가 7965대로 37.3%를 각각 차지했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출시에 따른 재고소진 및 물량부족 등으로 전월보다 감소했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