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정밀화학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노력을 인정받았다.

롯데정밀화학은 한국ESG기준원(KCGS)가 시행하는 ESG 종합평가에서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롯데정밀화학, 한국ESG기준원의 ESG 종합평가에서 통합 A+ 등급으로 상향

▲ 올해 6월 발간된 롯데정밀화학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롯데정밀화학>


롯데정밀화학은 환경과 사회 분야에서 A+ 등급, 지배구조 분야에서 A 등급을 받아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연 연속 통합 A 등급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한 단계 상향됐다.

환경 분야에서는 글로벌 청정수소·암모니아 공급망 구축 및 관련 기술 연구와 지속적 환경 투자 확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유해물질 및 폐기물 저감 등이 높게 평가됐다.

또 수자원 리스크를 분석한 점, CDP(Carbon Disclosure Project)보고서를 발간한 점 등 기후변화 전략을 수립하고 실천해 나가는 부분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CDP는 글로벌 환경 정보공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국제 비영리기구다.

사회 부문에서는 협력사와 함께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노력을 인정받았다.

지배구조 부분에서도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 이사회 중심 경영 등의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 상장사를 대상으로 매년 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련 경영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S, A+, A, B+, B, C, D 등 7개 등급 가운데 롯데정밀화학이 받은 A+는 ‘ESG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비재무적 리스크에 따른 주주가치 훼손 여지가 상당히 적은 기업’에 부여된다.

올해 평가 대상 1049개 기업 가운데 19개 기업이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상위 1.8%에 해당한다.

김용석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 부사장은 “이번 평가는 급변하는 경영 여건과 환경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멈춤 없이 도전한 결과”라며 “탄소중립 시대에 걸맞은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