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벨리곰' 굿즈 전국 기차역 편의점서 만난다, 코레일유통과 협약

▲ 박재홍 롯데홈쇼핑 마케팅본부장(왼쪽), 유원종 코레일유통 유통사업본부장이 10월31일 서울 당산동 코레일유통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비즈니스포스트] 롯데홈쇼핑의 자체 캐릭터 ‘벨리곰’ 관련 상품을 앞으로 전국 기차역 편의점에서 볼 수 있게 됐다.

롯데홈쇼핑은 10월31일 서울 당산동 코레일유통 본사에서 코레일유통과 벨리곰 지적재산(IP) 활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재홍 롯데홈쇼핑 마케팅본부장, 이보현 뉴미디어커머스부문장, 구본조 IP사업셀장과 유원종 코레일유통 유통사업본부장, 허연석 유통기획처장, 최광식 편의점사업처장 등이 참석했다.

두 회사는 협약에 따라 △전국 철도역사 내 공공전시, 팝업스토어 운영 △코레일유통 직영 편의점 스토리웨이에서 벨리곰 굿즈 판매 △벨리곰 IP 활용 관광 캠페인 공동 진행 등에 협업하기로 했다.

롯데홈쇼핑은 롯데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다른 기업이나 지방자치단체 등과 연계해 오프라인 행사를 지속하며 벨리곰의 활용 영역을 넓히고 있다.

벨리곰은 롯데홈쇼핑이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만든 자체 캐릭터다. 초대형 공공전시 등을 통해 대중에게 각인한 뒤 현재 국내 대표 캐릭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현재까지 벨리곰 굿즈 100여 종을 출시했으며 관련 지적재산 사업 매출로 200억 원을 넘게 냈다. 최근에는 미국과 영국에서 진행된 글로벌 IP 행사에 참석하고 태국 유통전문기업과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박재홍 롯데홈쇼핑 마케팅본부장은 “국내 대표 캐릭터 벨리곰의 활동 확대의 일환으로 코레일유통과 벨리곰 지적재산 활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철도역 공간을 활용한 공공전시, 한정판 상품 출시 등을 통해 기차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기업,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벨리곰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여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