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이노베이션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종합평가 등급이 상향됐다.

SK이노베이션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시행하는 ESG 종합평가에서 ‘A+’ 등급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상반기 평가에서는 A등급을 받았다.
 
SK이노베이션 ‘ESG경영 내재화 인정받아’, ESG 종합평가서 A+로 등급 상향

▲ SK이노베이션이 ESG 종합평가에서 A+를 받았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기업들의 대내외적 신뢰 보장을 위해 ESG 모범규준을 제정해 발표하고 있다.

한국ESG기준원의 ESG 모범규준에 따르면 A+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지속가능경영체계를 충실히 갖추고 비재무적 리스크로 인한 주주가치 훼손의 여지가 적은 기업”으로 평가받아야 한다.

올해 평가대상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791개사 가운데 A+ 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19개사로 전체의 2.4%에 해당한다.

SK이노베이션은 ESG 각 영역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회와 지배구조에서 A+등급을 받았으며 환경 영역에서 A 등급을 받아 최종적으로 A+등급을 받았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특히 지배구조 영역에서 독립성과 다양성 확보를 위해 이사회 중심 경영으로 강화한 점이 한국ESG기준원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2년 연속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고 있으며 여성 사외이사를 새로 2명 선임했다.

전체 이사회 기준 사외이사 비중이 71.4%에서 75%로 올랐으며 여성이사 비율은 14.3%에서 37.5%로 상승했다.

우상훈 SK이노베이션 ESG 추진담당은 “이번 ESG 종합평가 A+ 등급 획득은 SK이노베이션의 지속적 ESG 경영 노력이 시장으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 내재화를 추진하며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외부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확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