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우건설이 2023년 도시정비 누적 신규수주 1조 원을 돌파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21일 청주사모2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도시정비 누적 신규수주 1조1154억 원을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대우건설 도시정비 신규수주 1조1150억, 여의도 공작아파트 수주 집중

▲ 대우건설이 수주한 청주 사모2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대우건설>


청주 사모2구역 재개발사업은 지하4층~지상29층 50개 동 아파트 4148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것이다. 

현대건설·대우건설·두산건설·한신공영 컨소시엄이 이 사업을 따냈다. 대우건설은 지분 25%를 확보해 2801억 원의 수주를 추가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신정4구역 재건축 △구로보광아파트 재건축 △청주사모2구역 재개발 등 총 3개 프로젝트의 시공권을 획득하며 1조1154억 원의 수주를 확보했다. 

대우건설은 여의도 재건축 1호 사업지로 부상한 공작아파트 재건축사업을 따낸다는 방침을 세웠다. 지난 1차 단독입찰에 이어 11월20일 2차 입찰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2차 입찰에서도 유찰되면 수의계약으로 진행돼 올해 안에 시공사 선정까지 기대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수주 목표금액 달성을 위한 양적 수주보다 내실강화를 위한 선별수주에 주력하고 있다”며 “조합과 시공사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사업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