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중공업이 3분기도 영업이익을 내 올해 들어 3개 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내며 확연한 실적 개선세를 나타냈다.

삼성중공업은 2023년 3분기 매출 2조255억 원, 영업이익 758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삼성중공업 고부가 LNG선 매출비중 증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30% 늘어

▲ 삼성중공업이 3분기도 흑자를 내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 


2022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4.7% 늘었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 1543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고부가 친환경 선박인 LNG운반선의 매출 비중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연초에 제시한 영업이익 가이던스 2천억 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내에 카타르 LNG운반선 2차 물량과 대형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설비(FLNG) 1기 등의 수주가 예상돼 올해 수주도 연간 수주 목표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