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CU가 카카오T와 손잡고 택배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24일 카카오T와 제휴를 통해 편의점 택배 예약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CU 카카오T와 손잡고 택배 예약 서비스 시작, 올해 말까지 무제한 할인

▲ CU가 카카오T와 편의점 택배 예약 서비스를 시작했다. < BGF리테일 >


카카오T 편의점 택배 서비스는 일반택배와 CU 알뜰택배 두 종류에 대해 이뤄진다.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앱) 퀵·배송 카테고리에서 편의점 택배를 예약하면 전국 1만7천여 개 CU매장 어디서나 접수할 수 있다.

BGF리테일은 이번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10월25일부터 12월31일까지 택배 무제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T앱 퀵·배송 카테고리에 접속하면 할인 쿠폰이 자동으로 발급된다. 이용 횟수에 상관 없이 일반택배는 500원, 알뜰택배는 300원 할인 받을 수 있다.

할인을 적용하면 알뜰택배는 최저 1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CU 알뜰택배는 CU에 접수된 택배를 고객이 지정한 CU 점포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5㎏ 이하 소형 택배만 취급하며 배송 기간이 평균 2~4일로 일반 택배보다 느린 대신 비용이 저렴하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알뜰택배 이용 건수 성장률은 각각 지난해와 비교해 2021년 421.9%, 2022년 89.7%, 2023년 1~9월 90.0%를 기록했다.

CU 전체 택배 이용 건수 가운데 알뜰택배가 차지하는 비중은 서비스를 론칭한 첫 해인 2020년 1.8%, 2021년 8.2%, 2022년 15.8%, 2023년 1~9월 25.0%를 기록했다.

박희진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 팀장은 “누적 가입자 수 3천만 명이 넘는 카카오T 플랫폼에 업계 최초로 입점해 소비자들의 택배 이용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다양한 기업과 제휴 확대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