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DL이앤씨가 2500억 원 규모의 바이오매스에너지 열병합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DL이앤씨는 여수 화치단지의 TW바이오매스에너지 열병합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DL이앤씨, 2500억 규모 여수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공사 수주

▲ DL이앤씨가 수주한 여수 TW바이오매스에너지 열병합발전소 부지 모습. < DL이앤씨 >


이번 사업은 LG화학과 GSEPS가 합작으로 추진하는 TW바이오매스에너지 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여수 LG화학 화치공장에 필요한 증기(열원)과 전기를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발전소 발전용량은 25MW 규모이고 시간당 열원 225톤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DL이앤씨는 TW바이오매스에너지 발전소의 설계, 기자재 조달, 시공뿐 아니라 시운전까지 담당한다. 계약금액은 약 2500억 원이다.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소각되거나 매립되는 폐목재를 우드칩 형태로 만들어 원료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바이오매스는 재활용이 어려워 버려지는 폐자원을 활용하기 때문에 국내와 유럽연합(EU) 등에서 탄소중립 에너지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수 화치 TW바이오매스 발전소도 기존 발전소와 비교해 한 해 40만 톤 규모의 탄소배출 저감효과를 낼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성공적 사업수행을 통해 바이오매스를 비롯한 친환경 발전플랜트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