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그룹 전장3사(LG전자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가 내년에 사상 최대실적을 낼 것이라는 증권업계 분석이 나왔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4일 “LG전자와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는 전장사업 효과로 내년 3사가 동시에 실적 반등을 나타내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게 될 것으로 예상돼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KB증권 “LG전자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전장 효과로 내년 사상 최대실적”

▲ LG그룹 전장3사가 내년에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횄다.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 앞 로고 모습. < LG >


김 연구원은 “LG그룹 전자계열 3사의 전장 사업 매출은 2022년 12조 원에서 2025년 21조 원으로 3년 만에 7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3사 합산 영업이익은 2022년 1350억 원에서 2025년 1조2천억 원으로 3년 만에 9배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LG그룹 전장 3사의 합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배경에는 합산 수주잔고의 증가세와 관련 깊다. 

KB증권은 LG그룹 전장 3사의 합산수주잔고가 앞으로 3년간 연평균 30조 원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LG전자와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는 내년 1월 세계 3대 IT전시회 가운데 하나인 ‘CES2024’에서 다양한 미래 자동차 전장부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내년 CES2024에서 공개될 LG그룹 전장 콘셉트카 알파블에는 2022년 공개됐던 옴니팟 보다 한층 새로운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