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에스티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49% 올라, 전기차 배터리 모듈 생산

▲ 안병두 신성에스티 대표이사(왼쪽에서 3번째)가 1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서 열린 상장기념식에 참석해 사진을 찍는 모습. <한국거래소>

[비즈니스포스트] 전기차용 2차전지 배터리 모듈 제작업체 신성에스티가 주가 상장 첫날 공모가를 넉넉히 웃돌고 있다.

19일 코스닥 시장에서 오전 10시49분 기준 신성에스티 주가는 공모가(2만6천 원)보다 49.2% 상승한 3만8800원에 매매되고 있다. 

신성에스티는 2004년 설립해 모듈 케이스, 전도체 부스바 등을 생산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국내 배터리 제조회사들과 협업하고 있다.

앞서 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 경쟁률 1891.4대 1을 기록하며 흥행했다. 모두 51만5804건의 청약 건수를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모두 12조3천억 원을 모았다. 

신성에스티는 이번 기업공개로 모은 자금을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을 세웠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