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천안공장에 2220억 들여 빙과 생산시설 확대, 지역인력 우선채용

▲ 박경섭 롯데웰푸드 생산본부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신동헌 천안부시장(왼쪽부터)이 18일 충남도청에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롯데웰푸드>

[비즈니스포스트]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충남 천안공장에 2200억 원을 투자해 빙과 제품 생산시설을 확대한다.
 
롯데웰푸드는 18일 충남도청에서 충청남도·천안시와 천안공장 빙과 설비증설투자와 관련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박경섭 롯데웰푸드 생산본부장, 윤치영 롯데웰푸드 천안공장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신동헌 천안부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롯데웰푸드는 천안공장에 약 2220억 원을 투자해 2026년까지 공장 증축과 빙과생산설비 증설을 진행한다.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약 11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인력은 우선 채용한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맞춰 태양광 및 이산화탄소 냉매를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설비도 도입해 탄소배출을 줄이기로 했다.

1996년 완공된 롯데웰푸드 천안공장은 구구콘과 빵빠레 등 빙과류를 비롯해 마요네즈, 케첩 등을 생산하는 식품류, 유지류 등을 생산하는 공장이다.

공장 증축과 빙과생산설비 증설이 완료되면 천안공장은 롯데웰푸드에서 빙과류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공장이 된다.

박경섭 롯데웰푸드 생산본부장은 “천안공장 증축과 증설을 계획대로 진행해 충청남도, 천안시와 지역 상생하는 롯데웰푸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