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마트가 연중 최대 주류 할인 행사인 ‘가을 주주(宙酒)총회’를 연다.

롯데마트는 19일부터 11월1일까지 2주 동안 전국 롯데마트와 롯데마트맥스, 롯데슈퍼(25개 점)에서 인기 와인과 위스키 600여 종을 할인 판매하는 주류 행사 ‘2023 가을 주주총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롯데마트 '가을 주주총회' 연다, 인기 와인과 위스키 600여 종 할인 판매

▲ 롯데마트가 연중 최대 주류 행사인 '가을 주주총회'를 19일부터 2주 동안 진행한다. 사진은 롯데마트 월트타워점 주류매장에서 위스키를 살펴보는 고객 모습. <롯데마트>


‘주주(宙酒)총회’는 집 주(宙)와 술 주(酒)를 조합해 만든 이름으로 롯데마트가 지난해 10월 처음 선보인 새로운 콘셉트의 주류 할인 행사다. 롯데마트가 2009년부터 와인장터라는 이름으로 봄과 가을 연 2회 진행하던 와인 중심의 행사를 위스키부터 증류식 소주, 와인 용품 등의 품목으로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가 4월 진행한 ‘2023 봄 주주총회’ 행사 매출은 2022년 행사와 비교해 30% 이상 성장했다.

롯데마트는 이번 가을 행사의 물량을 봄 행사보다 30% 이상 늘렸다. 연말 행사를 미리 준비하려는 고객들을 위한 조치라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롯데슈퍼와 물량을 공동 조달한 상품들을 ‘공모주(酒)’라는 이름으로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와인으로 잘 알려진 L와인이다. 2병 이상 구매하면 30%, 3병 이상 구매하면 50% 싸게 판매한다. 3병 이상 구매할 경우 각 병 당 3950원에 살 수 있는 셈이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주류 MD(상품기획자)가 공동 기획해 4월 출시한 ‘사이러스 머뮤이스 블랑드블랑/밀레짐 샴페인’, 롯데의 첫 번째 시그니처 와인 ‘트리벤토 리저브 카버네쇼비뇽/말벡’ 등도 할인 가격에 판매된다.
 
브랜드 전용 잔이 포함된 패키지 기획 상품도 준비됐다. 일명 ‘박재범 소주’로 잘 알려진 증류식 소주 ‘원소주 오리지널’의 전용 샷잔 2개가 포함된 ‘원소주 샷글라스 패키지’, ‘스텔라아르투아’, ‘파울라너’ 등 다양한 세계맥주 전용 잔이 포함된 패키지 상품들이 판매된다.
 
‘작전주(酒)’ 테마도 있다. 소장하고 싶었던 위스키를 술장에 상륙시킨다는 콘셉트로 인기 위스키 상품을 한정 판매하는 것이 바로 작전주 테마다.

대표 상품으로는 ‘맥켈란 12년 쉐리오크’, ‘히비키 하모니’, ‘발베니 21년/25년’ 등이 있는데 일별 한정 수량판 판매된다.

홈술에 필요한 와인 용품 등 술과 함께 즐길 모든 것과 관련된 ‘연관주(酒)’ 상품들도 함께 만날 수 있다. 대표 와인 용품 브랜드인 ‘빈토리오’ 및 ‘슈피겔라우’의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온라인에서도 주주총회 행사를 즐길 수 있다. 롯데온 내 롯데마트몰에서 진행되는 ‘2023 하반기 주주총회’ 행사에는 인기 상품 한정 수량 판매뿐 아니라 온라인 단독 상품도 선보인다.

김웅 롯데마트 주류팀장은 “이번 가을 행사는 미리 연말 모임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인기 와인들을 특별한 가격에 준비했고 그동안 만나보기 힘들었던 위스키 상품들도 확보해 일별 한정 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며 “인기 와인과 위스키뿐 아니라 주류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행사 상품도 준비했으니 매장에 방문해 행사를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