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과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국회 정무위원회가 17일 내놓은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종합 국정감사 증인 및 참고인 명단에 윤 회장과 김 회장 등이 채택됐다. 종합국감은 26일과 27일 열린다.
 
KB금융 윤종규 한국투자 김남구 종합국감 출석한다, 정무위 증인 추가 채택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종합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사진은 윤 회장이 9월25일 서울 국민은행 신관에서 CEO기자간담회를 진행하는 모습. <연합뉴스>


윤 회장을 향해서는 내부통제 부실과 관련한 질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은행에서는 8월 직원들이 미공개정보 내부거래를 통해 127억 원의 주식매매 차익을 얻은 것으로 적발됐다.

김 회장에는 기술탈취 등과 관련한 문제가 제기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보통신 미디어 서비스업 분야 벤처기업 인덱스마인은 6월 한국투자증권을 공정거래법상 불공정거래행위 혐의로 공정위에 고발했다.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와 이성재 현대해상 대표도 종합국감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 대표는 핀테크 정보 탈취와 관련해, 이 대표는 발달지연 아동 실손보험 부지급 사태와 관련해 출석한다.

이밖에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하도급법 위반 등의 질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에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진 서광종합개발의 이준규 부사장도 참고인으로 출석한다.

김경배 HMM 대표이사도 출석을 요구받았다. 해운업계 상황과 산업은행 지원과 관련하 질의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