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로봇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증권업계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팀은 12일 낸 ‘하나 구루 아이’ 보고서에서 “전날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2023 로보월드가 열린다”며 오늘의 테마로 ‘로봇’을 꼽았다.
 
하나증권 “국내 최대 로봇전시회 기대감, 레인보우로보틱스 현대위아 주목”

▲ 12일 하나증권은 오늘의 테마로 '로봇'을 꼽았다. 사진은 2023 로보월드 홈페이지 화면 캡쳐.


관련주로는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현대위아, 뉴로메카, 원익홀딩스, 두산로보틱스, 에스피지, 티로보틱스, 휴림로봇 등을 들었다.

로보월드는 국내 최대 로봇산업전시회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주관한다.

지난해 전시회에는 11개국, 220개 업체, 701개 부스 규모로 열려 바이어 포함 약 3만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올해는 15개국, 300개 업체에서 800개 부스를 꾸려 바이어 포함 약 4만 명의 참관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3 로보월드에서는 제조업용 로봇, 전문-개인서비스용 로봇, 물류로봇(AGV/AMR), 로봇 부품, 스마트제조 솔루션, 스마트응용 및 소프트웨어, 드론 등 로봇산업 주요 분야 제품들이 전시되며 로봇산업 기업인 간담회, 국제로봇콘테스트, 한국의료로봇산업협의회 워크숍 등의 세션도 열린다.

하나증권은 “13일에는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로봇분야 간담회를 여는데 이에 따른 정부정책도 주목된다”며 “저출산으로 인구구조가 변화하는 가운데 노동력의 대안으로 로봇산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