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면세점이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준법경영 지침과 법률 준수 시스템과 관련해 국제기구의 인증을 받았다.

롯데면세점은 12일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37301)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준법경영 및 법률준수 관련 인증 받아

▲ 롯데면세점이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았다.


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한 규격으로 기업의 준법경영 지침과 법률준수를 위한 시스템 등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고 효과적으로 운영되는지 심사해 부여하는 인증이다.

롯데면세점은 2021년 반부패경영 표준인 ISO37001을 받아 부패 및 뇌물수수 방지 특화 규격을 인정받았다. 규범준수 경영 국제표준까지 취득하면서 준법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예방하는 포괄적 시스템을 갖췄다는 점을 입증한 데 의미가 있다고 롯데면세점은 설명했다.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7월 대표이사 직속으로 컴플라이언스 전담 관리조직을 신설해 경영활동 전반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법적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통합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8월에는 컴플라이언스 슬로건 ‘렛츠씽크오브더룰(Let’s Think of the Rule)‘을 대내외에 공표해 내부 임직원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브랜드사, 거래처 등 이해관계자와 상생하고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ISO37301 인증 취득을 위해 영국왕립표준협회 한국지사의 현장심사도 받았다.

박상호 롯데면세점 경영지원부문장은 “이번 국제표준 인증으로 롯데면세점의 컴플라이언스 경영 실천 노력과 시스템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이해관계자에게 더욱 신뢰받는 트레블리테일러(면세사업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나아가 업계 전반에 준법경영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