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과 합병을 위해 화물사업 매각을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운송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이 이달 말 이사회를 열고 화물사업을 매각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아시아나항공 합병 위해 화물사업 매각 검토하나, “현재는 결정된 사항 없다”

▲ 운송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과 합병을 위해 이사회를 열고 화물사업 매각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대한항공과 합병을 추진해 왔다. 

다만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의 합병을 ‘경쟁제한 우려’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이 화물사업을 매각해 경쟁제한 우려를 낮추려는 것으로 여겨진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화물사업 매각 논의 소식이 퍼지자 공시를 통해 아직 확정된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이사회 개최 여부와 안건에 관해 현재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향후 1개월 안으로 관련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에 재공시하겠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