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나란히 오르고 있다. 

전날 급락했던 국내증시는 미국 국채금리 급등세 완화에 힘입어 이날 장중 강세로 돌아섰다. 
 
코스피 개인 순매수 힘입어 장중 2410선 강세, 코스닥도 810선 오름세

▲ 5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오전 10시13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59포인트(0.44%) 높은 2416.2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17.66포인트(0.73%) 높은 2423.35에 장을 시작한 뒤 장 초반 상승폭을 좁혀 2410선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3280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강세를 이끌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는 1734억 원어치, 기관투자자는 967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전닐 미국 뉴욕증시는 부진한 경제지표 영향으로 시장금리가 내리면서 상승 마감했다. 

현지시각으로 4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39%),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81%), 나스닥지수(1.35%)가 모두 올랐다. 

코스피시장에서 이날 상장한 두산로보틱스(96.92%) 주가가 100% 가까이 오르고 있다. 대유에이텍(23.72%), TCC스틸(14.57%), 코스모화학(10.40%) 등 주가도 10%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0.89%)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4.63%) 주가가 4% 이상 오르고 있다. 전날 급락했던 LG에너지솔루션(2.74%), 포스코(POSCO)홀딩스(3.91%), 삼성SDI(1.75%) 등 2차전지 관련주 주가도 상대적으로 강하게 오르고 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2.69%), 삼성전자우(0.56%), 현대차(0.05%), LG화학(2.88%), 기아(0.98%) 주가도 장중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41포인트(0.92%) 상승한 814.8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투자자가 458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8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463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솔트웨어(30.0%) 주가가 상한가까지 올랐다. SV인베스트먼트(21.44%), 디스플레이텍(20.90%), 인스웨이브시스템즈(18.21%), 대유에이피(18.03%), 세종메디칼(16.20%) 등 주가가 상대적으로 강하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대체로 상승하고 있다. 

전날 급락했던 에코프로비엠(2.55%), 에코프로(3.76%), 엘앤에프(4.50%) 등 2차전지 관련 종목 주가가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80%), JYP엔터테인먼트(3.75%), HLB(2.65%), 에스엠(3.97%), 펄어비스(0.89%) 등 주가도 장중 강세다.

반면 포스코DX(-5.23%), 알테오젠(-1.07%) 주가는 장중 내리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8.65%)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급락하며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