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C현대산업개발이 4조5천억 원 규모 광운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을 본격화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 노원구 85-7번지 일대 광운대역 물류부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결정안이 확정돼 10월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일대 약 15만㎡ 규모 철도시설부지를 복합개발하는 ‘H1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H1프로젝트를 통해 광운대역 일대에는 도심 생태공간을 바탕으로 한 업무, 상업, 고급호텔과 약 3천 세대의 주거공간이 들어선다. 사업비는 약 4조5천억 원이다.
광운대역 일대는 서울 동북부 지역개발의 중심거점 지역으로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광역 교통망과 지하철역 등을 갖추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역 일대를 동북권역 생활권의 미래주거 및 경제거점으로 만든다는 목표를 세워뒀다. 기존 도시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주거문화를 제시하고 비대면시대 이후 새로운 요구에 부합하는 스마트한 도시공간을 창조한다는 구상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앞으로 후속 인허가 절차에서도 관련기관과 원활한 협의를 거쳐 2024년 착공에 차질이 없도록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HDC현대산업개발 H1사업단 관계자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주거와 결합한 의료서비스, 웰니스, 녹지네트워크, 지역사회 커뮤니티 등 차별화한 미래 주거문화를 선보이겠다”며 “스마트기술, 자립형에너지, 모빌리티서비스 등이 접목된 도시공간을 창조하기 위해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HDC현대산업개발은 공간에 진심을 담아 차별화한 가치를 만들어가는 공간개발 그룹”이라며 “독창적 생각, 세심한 시공, 다양한 생활방식을 담은 콘텐츠로 지속가능한 가치를 생산하는 미래형 복합도시공간을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