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의 장남인 이상훈 모건스탠리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가 세계 5대 사모펀드(PEF)로 꼽히는 텍사스퍼시픽그룹(TPG)의 한국 총괄대표를 맡는다.
텍사스퍼시픽그룹은 23일 이 대표를 한국 총괄대표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 이상훈 텍사스퍼시픽그룹(TPG) 한국 총괄대표. |
이 대표는 앞으로 한국에서 투자처를 물색하고 관리하는 등 텍사스퍼시픽그룹캐피탈아시아 산하의 한국투자 활동을 총괄한다.
텍사스퍼시픽그룹은 1992년 설립됐으며 7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한국에서 제일은행과 하나로텔레콤 등에 투자하기도 했다.
존 윙클리드 텍사스퍼시픽그룹 공동대표는 "역동적인 한국에서 매력적 투자기회를 찾을 수 있다"며 "이 대표가 한국에 대한 이해와 리더십을 기반으로 우수한 투자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