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장중 로봇 관련 종목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기업의 로봇시장에 진출을 본격화한 가운데 로봇 테마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7일 오전 10시48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로봇 대장주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는 전날보다 5.93%(1만400원) 상승한 18만59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포함 로봇주 장중 강세, 대기업 투자에 로봇 테마 부각

▲ 7일 레인보우로보틱스를 비롯해 코스닥시장 로봇주 주가가 장중 오르고 있다.


함께 로봇 관련 종목으로 분류되고 있는 이랜시스(29.90%) 주가도 급등해 상한가까지 올랐다. 삼성전자가 연내 헬스케어 웨어러블 로봇 ‘봇핏’ 출시를 앞둔 가운데 이랜시스의 감속기 공급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유진로봇(21.58%), 코닉오토메이션(18.85%), 휴림로봇(10.88%) 등 로봇 관련 종목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로봇 테마주는 삼성, 한화, 두산 등 대기업 투자와 두산로보틱스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주목받고 있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는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로봇 공개와 정부의 로봇 관련 정책 공개(제4차 지능형로봇 기본계획), 지능형 로봇법 등 개정안 시행 등이 예정돼 있다"며 "국내 로봇 산업에 대한 기대감과 견조한 주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