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 2공장에서 소량의 황산이 누출돼 노동자 2명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오후 3시경 인천 연수구 송도동 셀트리온2공장 외부 폐기물 창고에서 황산 용기가 깨지는 사고가 났다. 
 
인천 송도 셀트리온2공장에서 황산 누출 사고, 노동자 2명 화상 입어 치료 중

▲ 셀트리온 제2공장에서 황산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인천 연수구 셀트리온 본사 로고. <연합뉴스>


용기를 옮기던 노동자 2명이 팔과 다리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용을 마친 용기를 옮기다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셀트리온측에 따르면 누출된 황산의 양은 소량이다. 

소방당국은 오후 3시13분쯤 현장에 출동해 잔류 가능성이 있는 황산을 중화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자체 처리작업을 마치고 안전확인 차원에서 소방당국에 연락했다”며 “작업자들이 잘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