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2분기 국내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액이 해외 직접구매 증가에 영향을 받아 1분기 대비 소폭 늘었다.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2분기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금액은 모두 46억5천만 달러로 1분기 46억 달러와 비교해 1.0% 증가했다. 지난해 2분기 36억6천만 달러와 비교하면 26.9% 늘어났다.
 
2분기 카드 해외사용액 46억5천만 달러, 해외 직구로 이전 분기보다 1% 늘어

▲ 2분기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금액은 모두 46억5천만 달러로 1분기 46억 달러와 비교해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한국은행 통합별관 <한국은행>


한국은행은 “내국인 출국자 수가 전분기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가 증가한 영향 등으로 카드 사용금액이 소폭 증가했다”고 말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액은 1분기 12억 달러, 2분기 12억4천만 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카드 종류별로 살펴보면 신용카드 사용액은 1분기 대비 2% 증가한 35억7천만 달러로 나타났다. 

반면 체크카드 사용액은 2.4% 감소한 10억6300만 달러, 직불카드 사용액은 5.0% 줄어든 1200만 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