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초 발생한 고객정보 유출과 인터넷 접속장애를 전화위복 삼아 고객 서비스를 증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22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황 사장은 최근 진행한 LG유플러스 공식블로그 인터뷰에서 “연초에 예기치 못한 보안사고로 고객분들에 큰 불편을 끼진 뒤 ‘고객에 대한 기본’을 더욱 바로세워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말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내 인터뷰서 "고객에 대한 기본 바로세우겠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사진)이 올해 초 발생한 보안사고를 전화위복으로 삼고 고객중심의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 LG유플러스 공식블로그 갈무리 >


황 사장은 보안사고와 인터넷 접속 장애 사건 뒤 보안강화를 위해 1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으며 올해 6월부터 100MHz 대역을 활용한 5G 서비스로 통신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사장은 “시시각각 예상하지 못한 난관이 등장하지만 어떤 어려움이든지 고객을 생각하며 기회로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관례적 경영방식에서 벗어나 LG유플러스가 고객중심의 회사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한 새로운 요금상품을 출시하고 디지털 전환에 기반해 플랫폼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황 사장은 “LG유플러스는 통신영역을 넘어 새로운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