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오늘의 주목주] ‘초전도체 역풍’에 포스코퓨처엠 레인보우로보틱스 급락

▲ 16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비즈니스포스트] 16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포스코퓨처엠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포스코퓨처엠은 주가가 직전 거래일보다 5.41%(2만3500원) 내린 41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84%(8천 원) 낮은 42만6천 원에 출발한 뒤 줄곧 하락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58만2868주로 직전 거래일보다 13만 주가량 늘었다.

시가총액은 31조7986억 원으로 2조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11위로 같았다.

개인투자자가 74억 원어치를, 기타법인투자자가 12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72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는 1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초전도체 관련주 대부분이 상한가에 오르는 과정에서 2차전지 테마에 몰려있던 수급이 초전도체 테마로 재차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1.94% 하락했다. 27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3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76%(45.23포인트) 낮은 2525.64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주가가 직전 거래일보다 12.88%(1만7900원) 내린 12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29%(1800원) 낮은 13만7200원에 출발한 뒤 줄곧 내림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169만8190주로 직전 거래일보다 2배가량 늘었다. 

시총은 2조3312억 원으로 3300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도 11위에서 15위로 떨어졌다.

외국인이 93억 원어치를, 기타법인이 81억 원어치를, 기관이 29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204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실적 악화에 실망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억6천만 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전년 대비 11% 가량 감소한 것이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2.63% 내렸다. 24개 종목 주가가 하락했고 6개 종목 주가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2.59%(23.39포인트) 낮은 878.29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