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최치훈 삼성물산 고문이 상반기 보수로 33억 원가량을 받았다.

16일 삼성물산 반기보고서를 보면 최치훈 고문은 2023년 상반기 보수로 급여 5억800만 원, 상여 27억85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400만 원 등 모두 32억9700만 원을 수령했다.
 
삼성물산 고문 최치훈 상반기 보수 33억 이영호 20억, 고정석은 6억

최치훈 삼성물산 고문이 2023년 상반기 보수로 33억 원가량을 받았다.


삼성물산 사장으로 재직했던 2022년 상반기보다 보수가 98% 늘어났다. 고문이 된 뒤 상여가 두 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삼성물산은 상여와 관련 “설 상여로 매월 급여의 100%를 지급했고 임원처우규정에 따른 1회성 특별상여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 고문은 2022년 삼성물산 사장에서 물러난 뒤 고문으로 일하고 있다. 2022년에는 삼성물산에서 퇴직금 45억2400만 원을 포함 보수 79억1700만 원을 받았다.

이영호 삼성물산 고문도 상반기 20억1700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급여 4억4천만 원, 상여 15억74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300만 원 등이다.

고정석 삼성물산 상사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2023년 상반기 급여 4억4600만 원, 상여 74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1억1500만 원 등 모두 6억3500만 원을 수령했다.

올해 상반기 삼성물산 사내이사 5명의 1인당 평균 보수는 4억4300만 원이다. 감사위원회 위원을 제외한 사외이사 2명의 1인당 평균 보수는 1억1800만 원, 감사위원회 위원 3명의 1인당 평균 보수는 4200만 원이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