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칠성음료에서 상반기 보수로 10억 원을 넘게 받았다.

롯데칠성음료는 11일 공개한 반기보고서를 통해 신 회장에게 상반기 보수로 10억7천만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신동빈 롯데칠성음료에서 상반기 보수 10억7천만 원, 작년보다 2배 늘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이 롯데칠성음료에서 올해 상반기에 보수 10억7천만 원을 수령했다.


신 회장이 받은 보수는 모두 급여로만 구성돼 있다.

신 회장이 지난해 상반기에 받았던 보수는 5억4500만 원이었다. 1년 전보다 보수가 약 2배 증가했다.

신 회장은 올해 3월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에 선임되며 롯데칠성음료 경영 일선에 3년 만에 복귀했다.

2017년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에 선임된 뒤 2019년 재선임됐지만 경영비리 등의 재판으로 집행유예가 확정되자 자리에서 물러나 미등기 임원에만 이름을 올렸다.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