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네오위즈가 신작 출시 관련 마케팅 비용 증가로 적자전환했다.

네오위즈는 2023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01억 원, 영업손실 48억 원, 순이익 224억 원을 거뒀다고 10일 공시했다.
 
네오위즈 2분기 마케팅비 증가로 영업손실, ‘P의 거짓’ 9월 출시로 반등 노려

▲ 네오위즈가 2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손실을 냈다. 사진은 경기도 판교 네오위즈 사옥.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0.2% 감소하고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한 것이다. 순이익은 8.0% 늘었다.

네오위즈는 순이익 증가에 대해 올해 6월 MMORPG 개발회사인 ‘파우게임즈’가 연결편입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문별 매출을 보면 PC·콘솔 게임은 269억 원, 모바일게임은 330억 원으로 각각 작년 2분기보다 7.4% 감소, 9.0% 증가했다.

영업비용은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16.5% 올랐다. 네오위즈는 신작 ‘브라운더스트2’ 출시 및 ‘킹덤:전쟁의 불씨’ 3주년 이벤트 진행으로 인한 마케팅 비용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네오위즈는 자체 개발 게임을 통해 하반기 실적 반등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P의 거짓’은 9월19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17일부터 온·오프라인에서 한국 패키지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독일 ‘게임스컴 2023’에서도 P의 거짓 홍보에 나선다.

상반기 인수한 파우게임즈에서도 ‘킹덤2’와 일본 유명 게임 지식재산(IP) ‘영웅전설’에 기반한 신작을 개발하고 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