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카드가 400억 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롯데카드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가이드라인을 준수한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롯데카드 400억 규모 녹색채권 발행, 친환경차·친환경 운송수단 사업에 활용

▲ 롯데카드가 400억 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사진은 롯데카드 본사.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는 환경부와 금융위원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특정 경제 활동이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사업에 포함되는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이다. 녹색채권은 환경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녹색사업 자금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채권이다.

롯데카드가 이번에 발행한 녹색채권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한국형 녹색채권 가이드라인 적합성 판단을 마쳤다. 규모는 총 400억 원이며 1년 3개월 만기 200억 원과 2년 만기 200억 원으로 구성됐다.

롯데카드는 이번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금액을 친환경차 판매금융 지원과 전기자전거 등 친환경 운송수단 인프라 구축에 활용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녹색채권 발행 금액을 친환경 운송수단 구매 지원과 인프라 구축에 활용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 개선 효과가 창출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 영향을 전파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