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는 포시마크 모바일앱에 사진으로 상품을 검색하는 '포시렌즈' 기술을 출시했다. 포시렌즈 이용 화면. <네이버>
네이버는 사진 한 장만으로 상품을 검색할 수 있는 ‘포시렌즈’를 패션거래플랫폼 포시마크에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포시렌즈는 포시마크 모바일앱 검색창 우측의 ‘포시렌즈’ 아이콘을 터치해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들이 사진을 통해 검색하면 앱에 탑재된 AI가 의류, 신발, 가방 카테고리에서 직접 촬영한 이미지와 일치하거나 가장 유사한 상품을 찾아준다.
네이버는 스마트렌즈에 도입된 AI 이미지 검색 기술이 포시렌즈에 접목됐다고 소개했다. 네이버의 스마트렌즈는 쇼핑, 문자인식, 와인라벨 등 다양한 주제에 특화된 검색을 가능하게 하고 정확한 상품명을 몰라도 이미지만으로 원하는 상품을 찾아준다.
네이버는 포시렌즈를 우선 미국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향후 더 많은 시장으로 확대 적용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마니시 샨드라 포시마크 CEO는 “포시렌즈 출시는 포시마크 커뮤니티에 혁신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네이버와 협력하는 과정의 시작에 불과하다”며 “이런 혁신을 통해 사용자들이 포시마크에서 검색하고 쇼핑하며 스타일에 대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