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DB손해보험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금리 상승에 영향을 받아 평가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NH투자 DB손보 목표주가 하향, “금리 상승에 평가손실 가능성 노출”

▲ DB손해보험이 금리 상승에 영향으로 평가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나 주주환원 가시성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 DB손해보험>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DB손해보험 목표주가를 기존 11만2천 원에서 10만3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19일 DB손해보험 주가는 7만2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금리 상승에 따른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자산(FVPL) 평가손실 가능성을 이익 전망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FVPL은 금융자산을 공정가치로 측정해 해당 자산의 변동 내용을 당기손익에 반영해야 하는 자산을 말한다.

평가손실 발생에도 불구하고 주주환원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배당성향 21.1%로 가정한 DB손해보험의 주당배당금(DPS)은 5500원(배당수익률 7.6%)으로 과거 어느 때보다 DPS와 배당수익률 모두 높을 것으로 나타났다.

정 연구원은 “DB손해보험은 11월 실적발표에서 IFRS17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재무제표와 주주환원 정책을 제시할 예정이다”며 “추후 가이드라인 적용을 고려해도 재무 리스크는 낮고 주주환원 가시성은 높다”고 바라봤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