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요 시멘트 7개사(삼표시멘트, 쌍용C&E, 한일시멘트, 한일현대시멘트, 아세아시멘트, 성신양회, 한라시멘트)가 수해복구 성금 10억 원을 내놨다.

한국시멘트협회는 이번 수해로 큰 상처를 입은 수해지역의 피해복구와 이재민 재기에 필요한 성금 10억 원을 7개사가 모아 기부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멘트 7개사, 수해지역 피해복구 위해 충북·강원도에 성금 10억 기부

▲ 국내 주요 시멘트 7개사가 수해복구를 위해 성금 10억 원을 기부한다. 사진은 이현준 한국시멘트협회장. <한국시멘트협회>


이번 성금은 특히 피해가 컸던 충북, 강원지역에서 오랜 기간 향토기업으로 지역주민의 배려와 성원에 힘입어 성장해 온 시멘트업계가 이재민의 희망을 되찾는데 필요한 모든 조치에 힘을 보태겠다는 의미가 있다고 한국시멘트협회는 설명했다. 

한국시멘트협회는 이번 성금 10억 원을 충북·강원도에 각각 5억 원씩 직접 전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국시멘트협회 관계자는 “이번 성금이 이재민 여러분 모두에게 수마가 할퀴고 간 아픔을 조금이나마 치유하고 재기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심정이다”며 “앞으로 이러한 아픔이 반복되지 않도록 향토기업으로서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