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직전 거래일과 크게 다르지 않은 선에서 엇갈리고 있다. 

17일 오전 10시41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2.23포인트(0.08%) 낮은 2626.0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외국인투자자 매도에 장중 2620선 약보합, 코스닥은 900선 눈앞

▲ 코스피지수가 17일 하락 출발한 뒤 장중 하락폭을 좁히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상승 전환해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가 1807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141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1990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0.63포인트(0.40%) 높은 2617.67에 장을 시작한 뒤 장 초반 하락폭을 좁히고 있다. 

직전 거래일 뉴욕증시 3대 주요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현지시각으로 14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33%)가 올랐고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10%), 나스닥지수(-0.18%)는 내렸다. 

예상치를 웃돈 미국 기업 2분기 실적과 국채금리 급등 영향으로 주요 지수가 엇갈린 채로 마감했다.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종목을 살펴보면 경농(18.37%), 코리아써우(10.99%), 애경케미칼(10.87%), 웰바이오텍(9.82%), 조비(9.48%), 삼성에스디에스(8.49%) 등 주가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대체로 내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0.74%), SK하이닉스(-0.42%), 삼성바이오로직스(-0.27%), 삼성전자우(-0.33%), 삼성SDI(-1.96%), LG화학(-1.03%), 현대차(-0.72%), 기아(-0.90%) 주가가 모두 내리고 있다. 

반면 포스코홀딩스(6.15%) 주가는 리튬사업 호평 영향으로 5% 이상 홀로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과 같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과 하락 전환을 거듭하다 직전 거래일보다 1.61포인트(0.18%) 높은 897.8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가 1385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는 761억 원어치, 기관투자자는 534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넥스턴바이오(30.0%) 주가가 상한가까지 급등했다. 자연과환경(23.28%), 드림어스컴퍼니(22.16%), 엠로(19.14%), 주성엔지니어링(16.44%) 주가도 많이 오르고 있다. 

상장폐지를 앞두고 정리매매에 들어선 지나인제약(-44.67%) 주가는 내리고 있다. 에스유홀딩스(-20.90%), 전진바이오팜(-18.04%) 등 주가도 내림세다. 

코스닥시장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1.24%), 셀트리온헬스케어(-2.16%), 엘앤에프(-1.76%), 셀트리온제약(-0.67%) 등 4개 종목 주가는 내리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0.51%), JYP엔터테인먼트(0.24%), 포스코DX(4.89%), HLB(3.68%), 펄어비스(2.23%) 등 5개 종목 주가는 오르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거래가 정지됐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