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8월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한국 지수에 에코프로와 한화오션, JYP엔터테인먼트, 금양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금양은 주가 변동성에 따라 편입이 불발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신한투자 "8월 MSCI 에코프로 한화오션 JYP 편입 예상, 금양은 불투명"

▲ 신한투자증권이 8월 MSCI 한국지수에 4개 종목이 편입되겠지만 금양은 주가 변동성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재림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8월 MSCI 리뷰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이번에 한국지수에 편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은 에코프로와 한화오션, JYP 엔터테인먼트, 금양이다”며 “금양은 주가 변동성이 더 커지면 편입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MSCI지수는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이 대표적 국제 주가지수로 그 가운데 MSCI한국지수는 국내 주식시장 대표종목들로 구성돼 있다. MSCI 편입은 전체시가총액뿐 아니라 주식유통량을 고려한 유동시가총액도 고려해 결정된다.

시장에서는 미국계 펀드 상당수와 글로벌 상장지수 펀드(ETF) 등 거대 자금이 MSCI지수를 좇아 투자하는 모습을 보여 지수편입 자체를 종목 호재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MSCI는 1년에 네 번(2월과 5월, 8월, 11월) 리뷰를 통해 구성종목을 바꾸는데 심사기간(7월18~31일)을 앞두고 에코프로 등 4개 종목이 8월 편입후보군에 오른 것이다.

이 연구원은 “MSCI 신흥국(EM) 및 한국 포함 지수를 추종하는 전체 패시브 펀드 운용잔고(AUM)규모는 4천억 달러로 추산된다”며 “에코프로와 한화오션, JYP엔터테인먼트, 금양은 최근 3달 동안 주도 테마를 형성하며 강한 주가 모멘텀이 관찰된 종목들이다”고 말했다.

다만 금양은 최근 주가가 급등해 편입이 무산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가가 극단적으로 빠르게 오르면 편입을 막는 조항이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금양은 MSCI지수 내 주가의 극단적 상승 조항이 있어 편입 불확실성이 언급된다”며 “주가 과열로 수익률이 일정 기준을 넘어서면 해당 주식은 신규 구성종목 심사에서 탈락했고 같은 이유로 5월 리뷰에서 에코프로가 편입에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금양주가는 이날까지는 편입이 가능한 수준이지만 최근 변동성이 커져 투자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금양 주가는 월간으로 저점보다 80.3% 올랐는데 심사탈락기준점과는 아직 괴리가 있으며 지수편입이 가능한 주가다”며 “다만 금양은 2차전지 모멘텀 등의 영향으로 급등과 급락 장세를 연출하고 있고 심사기준일 이전 큰폭 반등은 편입 불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바라봤다.

그러면서 “MSCI 정기변경을 투자전략으로 활용한다면 주가의 큰폭 상승은 지수 편입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수 편출입 여부가 결정되는 8월 MSCI리뷰는 국내 시각으로 8월11일에 발표되며 지수 발효일은 9월1일이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