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 주가가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실적 악화 전망에 증권가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CJ 주가 장중 52주 신저가, 적자전환 전망에 증권가 목표주가 하향

▲ 증권가 목표주가가 하향되며 7일 오전 장중 CJ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7일 오전 10시31분 코스피시장에서 CJ 주식은 전날보다 1.77%(1100원) 내린 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이 열릴 때부터 전날보다 0.97%(600원) 낮은 6만1500원으로 52주 최저가를 새로 쓰며 출발했다. 이후 줄곧 하락하고 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CJ 목표주가를 10만 원에서 8만 원으로 20%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176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 하락, 영업이익은 113억 원 손실로 적자전환해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 것이다”며 “미디어플랫폼과 영화드라마 사업 모두 적자가 지속돼 전사적인 영업손실이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역사적 저점 부근의 주가에서 펀더멘털(기초 역량) 개선에 따른 반등은 오랜 시간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적극적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 구조조정이 있어야 단기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태영 기자